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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수다/단문

근황


요즘은 트위터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짧게 짧게 쓸 수 있으니 편하긴 한데,
내 트위터에만 글이 남는게 아니라 저의 follower에게도 글이 가니까
글을 막 쓰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도 멀리 있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과 가볍게 소통하기에는 그만큼 좋은 매개체가 없는거 같아요. 트위터도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미투데이처럼 그들끼리 노는 문화로 가게될까요?
다만 트위터를 하다보니 블로그에 쓰기에는 짧고 트위터에 쓰기에는 긴 이야기들이
마구 떠오른다는 것... 아훙~

주식이 마구 오르고 있어요. 2년째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던 제 펀드 계좌도 이제 막 0을 넘었네요.
다만 브릭스, 천연자원... 이것들은 어쩌란 말이냐 ㅠㅠ 추불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중간에 MB 펀드로 갈아타서, 이전에 마이너스 찍은 아이들은 아직도 세상 모르고 -30 찍고 있네요. 주식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무슨 동향을 아는 것도 아니고, 묻지마 투자를 하려니 마음이 싱숭생숭. 어차피 손해본거 물타기라도 하려고 추가불입 신청을 해두긴 했는데... 모 게시판에 모님이 쓰신 글에 의하면 조선일보에 누가 펀드로 큰 돈을 벌었다라는 기사가 날때까지는 환매를 안해도 된다고... 어차피 장기 적립식이라 환매를 할 생각은 없지만. 한 때 총 수익률이 -30%였던 제 펀드가 0%를 넘은 걸 보면... 놔두면 알아서 회복이 되는 것도 같고...

가끔 수영을 합니다. 어렸을 때 하다가 근 20년 다 되어 하려니 첨에는 숨쉬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자유형은 그럭저럭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호흡도 한결 편해지고. 그렇지만 접영은 배운 거 같긴한데 몸이 기억을 못하네요. 턴을 좀 해보고 싶은데, 예전엔 잘 했던거 같은데... 반쯤 돌려고 치면 코가 맵다고 거부하네요. 조만간 턴에 성공했다는 포스팅을 하길 바래 봅니다.

지지부진한 20대 후반의 여름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