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취향/필기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형광 색연필 새로운 폴더를 만들고 첫 포스트네요. 예전부터 필기구를 좀 깐깐하게 선택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워낙 예민해서요^-^; 그리고 욕심도 많아서 쓰지 않을 것들을 과도하게 사는 나쁜 습관이 있지요. 요즘 형광 색연필 때문에 갈등을 겪고 폴더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해본 형광 색연필은 파버 카스텔의 textliner dry 1148 노란색이었습니다. 두꺼운 점보 색연필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줄을 긋고 보면 중학교 때 유행하던 크레파스처럼 써지던 creart의 형광펜과 느낌이 좀 흡사하기도 해서 굉장히 아꼈습니다. 여행 다닐 때 보물처럼 소중히 다루던 론니 플래닛에 줄을 그을 수 있는 건 이 색연필 뿐이었지요. 그런데 인터넷을 하다보니 형광 색연필은 파버 카스텔보다 스테들러 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