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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수다/투덜투덜

불운의 연속-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는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금요일의 PFG 13 unit bridge 매칭 이후 자잘한 불운을 지나 오늘 또 한 건!

렌즈가 케이스 뚜껑에 붙어서 안 떨어지길래 아무 생각 없이 수돗물을 흘려서 꺼내려다
수돗물에 쓸려 보내고 말았다. 예전같았으면 캐치 매트를 썼을텐데 하드렌즈를 낀지도 5년이 되다보니 아무래도 무신경해졌나보다-_- 산지 얼마 안되었으면 하수구를 뜯어야 하나 고민을 했을텐데 거의 2년이 된터라 그나마 덜 아까운게 다행이다. 그래도 외출을 해야하니 남아있는 왼쪽 렌즈만 끼고 오른쪽 렌즈는 5년 전에 맞춘 걸 끼어봤더니 눈만 아프고 별로라서 바로 빼버렸다. 내일은 안경쓰고 등교해야할판-_-;

안그래도 요즘 수업 시간에 수업자료의 작은 글자가 안 보여서 렌즈 다시 해야하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 ㅠㅡ 렌즈 뚜껑에 붙어서 그렇게 안 떨어진 적은 없었는데;;; 쩝

다행히 내일 낮에 공강이 있어 안과에 바로 갈 수는 있는데, 양쪽을 다 할지 잃어버린 쪽만 할지 그것도 고민이 된다.

찾아온지 오래된 불운이 언제까지 내 곁에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_-
나 혼자 살기도 바쁘거든- 제발 떠나버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