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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SK 와이번스

좋다.

팀의 누군가에게 불만을 갖지 않고 야구를 본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
생각해보면 감독의 작전에 불만이 있었던건 아닌가보다. 김성근 감독님의 작전이 전부 맘에 드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감독님이 좋은걸 보면 말이다. 그저 달감독이 미치도록 싫었을 뿐이었나보다. 김인식 감독님 시절엔 야구보는게 즐거웠는데...

팀의 구성원 모두를 사랑하고 아끼고 응원할 수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올해는 야구장에 거의 못 갈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한창 곰팀을 좋아할 때보다 더 무서운 페이스로 야구장에 가고 중계를 보고 있다.
내 일도 잘 해야하는데...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응원팀 바꾸는 걸 고려해볼걸...
여전히 동주오빠는 좀 아쉽지만 말이다.

어쨌든 야구보는 것을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 나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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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의 마스코트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