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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수다

경마장에 다녀온 이야기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경황이 없어서 미루다가 일주일도 넘게 지난 이야기를 이제야 씁니다. 지난 토요일에 과천 경마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를 갈까, 서울대공원을 갈까 고민하다가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을 한 번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출발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하나는 과감히 버리자! 해서 경마장엘 갔지요. 일단 간단평은 재밌지만 가족을 위한 쾌적한 놀이공간은 아니다. 입니다. 보통 가족 나들이로 야외에 나갈 때는 맑은 공기와 푸르른 자연에서 뛰노는 것을 생각하고 가지요. 가족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한 이유는 경마가 도박이어서가 아니라, 그곳의 공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경마가 도박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단 사방에서 피워대는 담배 연기에 숨쉬기가 힘.. 더보기
9/21 빈필 내한공연 관람 후기 으아 30분 넘게 쓴 글을 올리고 수정했는데 날아갔군요. 아무 생각이 안듭니다. ㅠㅜ 어찌 복구해야할지 울먹울먹 ㅠㅜ 화가 나네요 ㅠㅠ 화를 꾹꾹 누르고 다시 쓰려고 노력해봅니다. 지금 안쓰면 못 쓸거 같아서요. 원 글과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좋아질지 나빠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짧고 간략하게 쓰고 수정을 통해 복구해야겠죠. (먼저 이 글은 전문적인 리뷰가 아니라 음악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그냥 느낌을 적은 글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지난 여름에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빈필의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는데 음악회 한 번은 가야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그래도 오스트리아면 빈필의 공연을 보고 와야지 했는데, 제가 오스트리아에 가는 7월에는 빈에서 빈필의 공연이 없어.. 더보기
날아간 글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치네요. 글 쓰는 중간 중간 따로 메모장에 저장을 안 해놓은게 잘못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글 다 쓰고 글을 올린 뒤에 수정하고 저장하는데 그 사이에 응답없음이 되더니 익스플로러가 꺼지고 글이 날아갔네요. 글의 첫 문자인 ( 괄호 기호만 남았는데 정말 화가 나네요. 태그, 위치로그 다 날아갔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공들여 쓴 글인데... 정말 허탈합니다. 티스토리 이용자 여러분, 글 쓰고 수정하실 땐 꼭 다른 곳에 저장 후에 수정하세요. 다 올라간 글이 날아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창만 안 닫혔어도 어떻게든 복구해 볼텐데... 익스플로러까지 닫히다니 정말 방법이 없네요. (방법이 있다면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다른 창은 다 멀쩡한데 티스토리만 그런 걸보니 서버 .. 더보기
일기 맨날 글을 쓰다 말아서 쓰던 글이 세 개쯤 있는 것 같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의 일기! 최악의 주말이 가고 나니 그래도 즐거운 한 주의 시작! 주말에 나를 괴롭혔던 문제는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고, 새로운 한 주를 가뿐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저녁에 에클레시아 3,4학년과 이재훈 교수님, 전동근 선생님과 작은 모임을 가졌다. 제시카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프린스턴 스퀘어에서 광명원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매달 첫 주에 봉사에 참여하기로 했고, 앞으로 그곳에 갈 날들이 기대가 된다. 내가 도우러 가는 것이지만 내가 더 많이 받게 될 것임을 의심치 않기에- 하나님께서 지난 에클레시아 예배를 통해 나의 지난 약속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또 이렇게 그 약속을 향해 내딛을 수 있게 하시.. 더보기
부활한 취미생활 인터넷 쇼핑 요즘 인터넷으로 여러 소품을 사들이고 있다. 나의 평소 인터넷 구매 패턴은 쇼핑몰을 둘러 보며 이거 저거 장바구니에 넣은 다음에 쇼핑을 포기하는 것이다. 일단 실물로 보지 못한 물건은 믿을 수 없었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물건을 사면서 배송비를 부담하기도 싫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무료 배송 행사나 아니면 파격 세일 기간에 이루어진다. 아니면 정말 맘에 드는 물건이 있을 때...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인터넷으로 구매한 많은 물건들이 떠오른다. 별로 안 산 것 같은데 의외로 많이 산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잘 가는 쇼핑몰의 구매 이력을 보면 마지막 구매한지가 다들 3~4개월은 지난 것 같으니 그렇게 자주 사는 것 같지는 않다. 나의 구매 과정은 이렇다. 마음에 들어서 꼭 사고 싶은 물건이 .. 더보기
당신이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는? 야후 심리웹진 구냥에서 보고 해봤습니다. 처음에 했을땐 다른 타입이었는데 다시 두 번 해보니 유아독존형이라고 나오네요. 해 보시고 싶은 분은 여기로! 이 것도 어느 정도 통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처음의 그 결과가 더 저에게 가까운 것 같아요. 처음에 나왔던 타입을 참고삼아 링크해 봅니다. 불타는 사랑의 화신형이라 ㅎㅎ 의존성 : 28 점 자기애 : 56 점 당신의 연애 실패 이유: 당신은 사실 연애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자신이 너무 대단하기 때문에 어울리는 상대를 찾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단순한 상대와 연애를 해주자니 피곤하고 짜증이 난다. 당신은 종종 연애에 실패하지만 그 이유는 당신 잘못이 아니라 상대방의 무지와 정서적 빈곤 때문이다. 상대방은 결국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고.. 더보기
금요일 퇴근길 vs 월요일 출근길 아직 출퇴근 하는 직장인은 아니지만 은근히 공감이 된다. 월요일 출근길은 길이 막히니 저럴 수밖에 없고. 금요일 퇴근길의 심정은 공감이 가지만 일주일간 피로가 누적되어 지쳐있기에- 저렇게 방방 뛸 수가 없다 ㅠㅡ 더보기
먹고 자는 생활 역시 원내생 생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칭이나 케이스 부담이 적어서 원내생 중에 그나마 널럴하다는 시기인데; 처음이라 그런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식사량도 늘리고 수면량도 늘렸지만 역부족입니다. 학기 시작할때 마음을 단단히 먹고 늦게 자지 말고 12시 전에 자야지라고 다짐했는데 시작하고 나니 12시까지 버틸 수가 없어서 10시, 10시 반에 잠드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걸 보면; 수업시간에 잠드는 건 잠이 부족하기 때문만은 아닌가 봅니다. 아침에 학교 갈땐 늘 운동화를 신구요. 점심 저녁은 고단백으로 많이많이 먹고 있어요. 그나마 지난 학기에 병원용으로 샀던 구두가 발에 편해져서 다행이예요. 지난 학기에 일부러 발이 편한 구두를 샀는데도 발에 잘 맞지 않아서 로테.. 더보기
널럴한 개강 첫 주 역시 개강 첫 주는 널럴합니다. 개강 첫 주가 하루 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생각해 보고 있어요. 오전은 실습 수업이라 교수님께서 한 시간 정도 말씀하고 끝; 블라블라 여유 있게 듣자니 재밌었는데 한 시간 만에 끝내주시더라구요. 헙 이제 뭐하지 생각하고, (사실 이럴 줄 알고 준비해 왔습니다.) 학관 가서 오래 전에 했던 풍진 항체 검사 결과도 알아보고, 기억할 수 없었지만 무려 2005년 10월이었대요; 더 신기한건 주사 맞지도 않았는데 항체가 있대요. 언제 쥐도 새도 모르게 앓았나-_-);;; 방학 중 갔던 병원 영수증도 다 청구하고, 펜도 사고 럴럴~ 그러고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11시 30분 오픈이라 이리저리 방황하고, 오후에는 임상 로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이었는데 생각보다는 늦게 끝나서 4시 20분에.. 더보기
필명 어느 사이트에 가나 늘 닉네임을 두고 고민을 한다. 난 어딜가나 흔한 종류의 이름을 써서; 흔한 본명만큼이나 흔한 닉네임을 써서 온에서 만나던 사람들을 오프에서 만났을 때 내가 누구라고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만의 고정닉을 가진 분들을 보면 늘 부러웠다. 블로그를 하면서는 나만의 닉을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생각의 한계에 부딯히고 고등학교 1학년 영어회화시간에 나와 인연을 맺은 그 이름을 쓰기로 했다. 첨에 들었을 땐 첨 들어보는 이름이라 좀 어색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슈렉으로 인해 많이 유명한 이름. 이 이름도 영어권에선 나름 흔한 이름 같기도 하다. 동명의 가수도 있고. 어렵게(?) 생각한 이름인데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다. 더보기